(본 글은 이전 블로그에서 옮긴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학습지제작소입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수학영역 연산 학습지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드게임도 제 관심사 중 하나라서 보드게임수업과 관련한 포스팅도 간간이 해 볼 계획입니다.
보드게임은지적 발달을 하는 초등학생들에게 굉장히 효과적인 매체입니다. 규칙을 이해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순발력,판단력, 사고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여러 학급에서는 보드게임을 배치해 쉬는시간이나 중간놀이시간에 아이들이 하도록 권장하고 있죠.
대표적인 보드게임 두 가지를 뽑자면, 루미큐브와 할리갈리가 있어요. 루미큐브는 자신의 타일을 다 털어야하는 게임으로, 놓인 타일에 따른 경우의 수를 떠올려야 하기 때문에 사고력을 키우기에 좋죠.
한편 할리갈리는 조건에 맞으면 빠르게 종을 쳐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을 키우기에 좋은 보드게임입니다.(덕분에 카드가 빨리 망가지기는 해요.)
하지만, 이전 두 보드게임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하기는 하지만, 교과 수업 시간에 하기에는 거리가 멀죠.
오늘은 보드게임 활용 사례 중, 수학 수업 시간에 활용한 사례를 가져와보았습니다. 바로,
멕시칸 트레인
Mexican Train
입니다.
멕시칸 트레인을 보시면, 두 칸의 타일에 각각주사위 눈이 박혀 있습니다. 마치 도미노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는 이 멕시칸 트레인 보드게임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타일을 변용해서 수업에 도입하죠.
사이트Games4Gains의 한 기사에서는 하나의 창의적인 사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주사위의 눈을 활용해 곱셈수업을 재미있게 풀어내었습니다.
위 사진이 멕시칸 트레인 학습지인데요,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웃한 두 수의 곱이 숫자와 일치해야 합니다.
둘째, 도미노끼리의 이웃하는 눈금은 일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4 도미노를 배열했다면, 다음 도미노는 4로 시작하는 도미노여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위 그림처럼 '1과 4' 도미노는 4에 놓을 수 있지만, '3과 1'도미노는 7에 놓을 수 없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일의 자리 곱셈(곱셈구구)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2의 단에서 9의 단까지 마무리하면, 위 타일을 놓을 수 있는데요, 위 자료에 따르면 6,2,4,12,30순서이므로
6×1=6
1×2=2
2×2=4
2×6=12
6×5=30
이렇게 놓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끝말잇기처럼 타일을 모두놓아 완성하는 활동입니다.
보드게임의 변용 : 창의적인 수업의 시작
이 아이디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혁신적이다', '초등 수업에서 활용해보고 싶다'등 굉장히 긍정적이었습니다. 사실 이 활동과 실제 보드게임 <맥시칸 트레인>의 규칙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같은 타일을 사용하고, 같은 눈으로 이어야 한다는 규칙도 같기 때문이죠. 보드게임을 곱셈 퍼즐로 활용해보자는 생각이 굉장히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다가왔습니다.
창의성은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것인 것 같습니다. 단순한 생각의 전환이 수학수업을 바꾸어버리니 말이죠. 아이들에게 이렇게 가르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생각해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도미노 활동처럼 아이들이 수학에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네요~ 물론, 계산 연산 연습은 바탕이 되어야겠죠?
학습지제작소에서는 여러 계산 연산 문제를 무료로 제공하니, 자주 방문해주세요.
<자료 출처>
Use Basic Facts to Solve These Dominoes Math Puzzles!
Want a fun, hands-on math puzzle to get your students thinking critically about their math facts? Read about how we've used dominoes to create these differentiated puzzles!
games4gains.com
#학습지제작소 #보드게임 #수학교구 #멕시칸트레인 #창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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